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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도 결국 아메리카노 1500원에서 13% 인상

by 소수림 wani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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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아메리카노 커피값 인상

빽다방 아메리카노 1500원 시대 종료…왜 지금 가격이 오를까?

“이제 1500원에 아메리카노 마시는 시대는 끝난 걸까요?”

저가 커피 브랜드의 대표주자였던 빽다방이 드디어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2024년 5월 22일부터 핫 아메리카노 가격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고 공식 발표한 건데요. 단돈 천오백 원에 마시던 ‘국민 커피’의 종말이라니, 커피 애호가들에겐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빽다방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을까?

이번 인상의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원두값 급등이 있습니다. 국제 커피 가격 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CE 뉴욕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2023년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2024년 들어 파운드당 2달러를 넘어서며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2024 세계 커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기후 이상으로 인해 공급이 줄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커피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뤼튼 생성

 

커피만 오르는 게 아니다…빽다방 전체 메뉴 가격 인상

이번 인상은 아메리카노뿐 아니라, 카페라테,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디저트류까지 전반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인상 폭은 200~300원 선으로,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저가 커피’라는 브랜드 이미지에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라테는 3000원에서 3200원, 캐러멜마키아토는 3500원에서 3700원, 쫀득 감자빵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인상되었습니다. 특히 배달 주문 시 아메리카노도 2000원으로 가격이 오르며 외식물가 전반에 걸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점주와 소비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

백종원 대표는 “본사와 점주 간의 긴밀한 협의 끝에 결정된 인상”이라며, 소비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원 할인 쿠폰 제공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고 하니, 정기 이용자라면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이제는 싸기만 한 커피 시대가 끝났다는 신호?

이러한 흐름은 비단 빽다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최근 스타벅스, 메가커피, 이디야 등 주요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거나 고려 중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4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4.3%를 기록했고, ‘커피(음료)’ 항목은 6.1% 상승하며 전체 외식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사치’가 되어버린 오늘날. 커피 한 잔의 가격도 글로벌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됩니다.

 

 

 

결론: 지금은 가격보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할 때

빽다방의 가격 인상은 아쉽지만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높은 원재료 비용, 고환율, 공급망 불안정 등 복합적인 문제 앞에서 저가 커피가 지속 가능한 구조로 유지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올라도 품질과 신뢰를 유지한다면, 그리고 고객을 위한 적절한 혜택이 동반된다면 이 변화는 오히려 긍정적인 진화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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