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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대 총학생회 공약 '학점포기'가 뭔데

by 소수림 wani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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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 단일후보의 공약 : 학점 포기

 

총학생회 단일후보 선거운동본부의 '학점 포기' 공약에 서울대가 '시끌'하다는 소식입니다.

 

서울대총학생회 공약 학점포기
서울대 총학생회 공약

 

여러 공약 중 교육 파트 공약 중 하나가 학점포기제인데요, C+ 이하의 성적을 받은 강의 중 졸업 전 재수강이 불가능하거나 폐지된 강의에 대해서 최대 6학점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입니다.

즉, 포기하는 강의는 애초에 수강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서 학점 포기를 한 학생의 평균 학생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

 

물론,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되더라도 학점 포기 공약이 즉시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서울대 규정에 따라서 학사운영위원회, 확대간부회의, 학사위원회 등에서 심의를 하고, 대학 본부 학사과에서 최종 공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총학생회에서 할 수 있는 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시하는 것이기에 公約이 空約에 그친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정치권에서의 空約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서울대총학생회 공약 학점포기
서울대 총학생회 공약

 

서울대 전체 93개 학과 중에서 40개 학과의 졸업생 성적 평균이 A-(A 마이너스)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C+이하의 점수를 받은 과목은 재수강을 반복해서 성적을 A까지 높이고, 결과적으로 고학년이 되면 학점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대의 학점 인플레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총학생회 단일후보의 '학점포기' 공약이 나와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의 반응

 

해당 학점포기 공약에 대해서 학생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긍정과 부정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학점 경쟁 과열을 막을 수 있다는 학생들도 있고, 학점 세탁을 위한 편의주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울대는 단일 후보가 출마한 경우 재학생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야 당선되는데요, 만약 과반수에 미달하면 선거 자체가 무산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재학생 과반수가 투표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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